캠핑장 허가조건 창업준비

캠핑부터 차박까지 야외로 나가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습니다. 2010년대 초반 한국에서 잠깐 캠핑 붐이 일은 후 코로나19 영향인지 실내 활동이 아닌 야외 활동이 다시 증가하면서 캠핑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가 바로 사그라들지 않고 꽤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야외임에도 사람의 접촉이 적고 인구 밀도가 낮은 캠핑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캠핑을 할까요? 바로 캠프장입니다. 요새 캠핑장은 개인 공간을 확보하면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캠프장은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주말에 캠핑 가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캠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지만 캠핑장은 현재 충분하지 않습니다.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캠핑장을 운영해보면 어떨지 생각하고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캠핑장 허가조건

1. 캠핑장 용도 허가

전용허가와 관련된 캠핑장의 경우 자연에 인접한 곳이면서 택지 개발 구역이 아니 여야 합니다. 따라서 농지, 숲 또는 강변같은 곳이 캠핑장을 할만한 곳입니다. 이곳에 캠핑장을 하기 위해선 용도를 변경하거나 전용허가가 필요합니다. 

하천인 경우에는 하천 특별 허가를 받아야 하며, 임야나 농지인 경우에는 이와 관련된 허가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이후에는 건축물에 대한 허가 역시 필요합니다. 농지나 임야의 경우에는 사용 허가를 받는 것은 타 용도의 땅보다 쉽다고 합니다. 

2. 주차공간 필요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캠핑장의 경우 주차 공간이 허가를 받기 꼭 필요합니다. 차당 80 평방미터가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살펴야 하지만 휴양지의 일부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고려하여 토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기본 레이아웃 계획을 세울 때 부지의 경사 역시 고려해야 하며 비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야의 경우 나무의 위치 등을 고려하여 캠핑장의 레이아웃을 설계해야 인허가를 받는데 유리합니다. 

3. 각종 편의 시설 고려

시설에는 상하수도 처리 시설, 전기 시설, 통신 시설, 공중 화장실, 인원수에 맞는 공용 조리 시설을 갖추어 주차 및 캠핑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욕실, 주방, 세미나실 또는 관리실을 짓기 위해서는 건축 허가를 받아야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이 할 수 없으며 건축업자가 아웃 소싱해야 합니다. 하지만 트레일러 형태의 이동식 건축의 경우는 건축허가를 따로 받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전기와 수도를 끌어와서 써야하는 부분에 대해 허가가 필요합니다.

개인이 하수 처리 시설과 정화조를 완성하고 점검하기가 어려우므로 건설 업체에 위탁해야하며 특히 해당 지역에 지하수가 안 나온다면 물 공급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지하수가 나온다면 수질 테스트 보고서와 수질에 대해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를 설치할 때 전기 사업법의 "시행 규칙"에 따라 전기를 생산해야 확인증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전기, 식수원, 공중 화장실 및 공동 조리 시설과 관련된 시설은 건축 규정에 따라 설치되어야 합니다.

CCTV 설치 부분이 있지만 필수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설치하는 것이 옳습니다. 캠핑장 곳곳에 비상시 행동규칙, 시설물 이용 방법 및 안전 수칙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게시판 형태로 제작 설치해야 합니다. 또한 캠프 시설, 화재 대피로, 소화기, 구급상자 및 구급상자의 위치를 고객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스피커 역시 캠프장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입니다. 캠프장의 크기를 고려하여 소화기는 접근하기 쉬운 곳에 배치해야 합니다.  별도의 흡연 구역 또한 설치해야 합니다.

4. 캠핑장 진입로 고려

캠핑장 진입로 차선의 경우 두 개 이상의 차선이 요구되며 메인 도로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경사면과 보도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캠핑장 허가 필요서류

1. 사업계획서 : 해당 지자체 양식에 맞게 작성
2. 관광사업 등록 신청서 : 시청, 군청 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하여 작성
3. 해당 지역 등기부등본
4. 각종 건축 인허가 관련 서류

그 외 필요에 따라 서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